턱뼈에 골격적인 부조화가 있을 경우 턱수술을 동반하는 교정치료를 말합니다. 치아이동은 턱뼈 내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가 많이 차이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교정치료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권에서는 아래턱이 윗턱보다 많이 나온, 이른바 주걱턱의 빈도가 인종적으로 서양인에 비하여 월등히 높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에서 주걱턱의 빈도는 3 % 내외인데 반하여, 동양권에서는 연구마다 다르지만 30 % 내외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걱턱에 대하여 예민한 우리나라 정서 상 교정치료를 받고자 병원을 방문하는 아이들 중 주걱턱의 비율이 지역마다 차이는 있습니다만, 50 % 가 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 성장기를 이용하여 아랫턱 성장을 억제하거나 상대적으로 윗턱 성장을 촉진하는 턱교정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청소년기를 지나 성장이 끝난 성인이거나, 아래턱이 아주 심하게 나온 경우라면 아무리 일찍 교정치료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치료가 만족스럽게 되지 않아 결국에는 턱정형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간혹 6, 7 세 경부터 12 세 까지 성장기 동안 장기간에 걸쳐 교정치료를 받았는데도, 아직도 아래턱이 나오고 위아래 이가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 중학교 무렵에 성공적으로 주걱턱에 대한 교정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다시 성장이 일어나서 힘들게 치료한 치열을 다시 주걱턱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교정치과의사가 요구하는 만큼 교정장치를 충분히 열심히 착용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사춘기 때 예상외로 너무 많이 자라 버린 경우입니다. 장기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교정치료를 받았는데도, 결국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은 정말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교정은 수술전 1년정도를 수술 후 위턱과 아래턱의 치아가 잘 맞물리도록 수술전 교정을 시행한후에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은 보통 4일에서 7일정도의 입원기간이면 충분합니다.
수술후에는 치아의 맞물림을 세밀하게 조절하기 위해서 6개월정도의 수술후 교정기간을 필요로합니다.